신예 이봄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중 한 편인 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에 출연한다.
극 중 이봄은 사교육에 자식을 내모는 모친과 무관심한 부친 사이에서 지친 주인공 교환의 여동생 미선 역으로, 집에서 인터넷 사이트만 붙잡고 있는 오빠 교환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장면을 통해 관객의 시선을 대변할 예정이다.
이봄은 ‘우리 손자 베스트’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이렇게 미선 역할로 출연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 미선이 극 중에서 중요한 역이라고 생각하여 개인적으로도 캐릭터 분석에 힘썼다.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좋은 연기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손자 베스트’는 각자의 완고한 정치적 신념을 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 등이 출연하며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이봄이 합류하게 되었다.
신예 이봄은 지난 해 KBS2 ‘너를 기억해’를 통해 리얼한 출산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으며 MBC ‘가화만사성’에서 배숙녀(원미경)의 젊은 시절로 분해 시청자들에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던 바 있다. 귀여운 외모에 놀라운 연기 실력으로 ‘신 스틸러’ 역할을 해 온 배우 이봄이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