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누리, '드라마월드' LA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한-미-중 이목 집중

입력 2016-04-18 10:32   수정 2016-04-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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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누리가 한·미·중 공동 제작 웹드라마 ‘드라마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며 본격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배누리가 출연한 `드라마월드`는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Viki)를 통해 방영되는 10부작 웹드라마. 한국 드라마의 열혈 팬인 미국 여대생이 한국 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린다.

드라마에서 배누리는 `드라마월드` 속 한국 드라마 `사랑의 맛` 여주인공 서연 역을 맡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유서 깊은 극장인 유나티이드 아티스트에서 진행된 `드라마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배누리와 함께 호주 출신 여배우 리브 휴슨, 한국계 배우 션 둘레이크, 그리고 김사희와 까메오로 출연한 양동근이 참석했다.



배누리를 비롯한 출연진들을 취재하기 위해 CCTV, CNN, CBS 등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넷플렉스, 디즈니, 소니, ABC, Fox 등의 미국 영화 스튜디오, 방송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비롯해 K-드라마 팬 1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프리미어 시사회 전날 진행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배누리는 "한중미 공동 제작이라 제작진 및 배우들이 각기 다른 국적을 가져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전 세계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작품들이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가슴 벅찬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잔실 역으로 데뷔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누리는 tvN `초인시대`와 O`live `나에게 건배` 등의 작품들을 통해 유쾌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감성 보컬리스트 지아의 `눈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눈빛과 미소는 물론 한층 성숙한 감정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를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배누리는 이번 `드라마월드`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배우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배누리가 출연하는 `드라마월드`는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VIki.com)에서 전세계에 17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되며 26개국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된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5월 이후 공개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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