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 장도연 "남자 경제력? 나는 사랑 선택"

입력 2016-04-18 10:51  



대세 개그우먼 장도연이 “남자의 경제력과 사랑 중 사랑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가치관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O tvN 드라마톡 `금지된 사랑` 9화에서는 재력가 남자와 결혼한 한 여성의 숨겨진 비밀이 공개된다.

사연 속 여성은 바로 첫사랑 남자친구와 오랜 동거를 하며 두 집 살림 중인 것. 우연한 계기로 여자의 이중생활은 남편에게 발각된다.

여성은 끝내 결혼 생활 파탄과 동시에 첫사랑에게도 쫓겨나 두 남자 모두에게 버림받게 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결말이 예고돼 스튜디오 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드라마 감상 후 여주인공에 대한 출연진의 많은 의견이 오고갔다.

MC 황수경은 여주인공과 같은 삼자대면 상황에 놓인다면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 걸려 죽은 척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상무는 “연인의 외도 현장을 발각해도 용서할 것”이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용서 후 나도 바람 핀 사실을 매일 언급하며 괴롭힐 것"이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영진 작가는 동시에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열 변호사는 전 세계 일부다처제·일처다부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행복한 결혼을 좌우하는데 있어 `경제력 VS 사랑`을 놓고 출연진 각자의 입장에서 펼치는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갔다.

2MC 황수경과 변정수는 아이 육아와 같은 현실적인 생활을 고려하면 경제력이 밑받침이 되어야 가정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로 공감을 얻었다.

반대로 아직 미혼인 장도연은 "사랑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당찬 의견을 밝혔다.

한편 앞선 방송에서 `파격 연애담`을 들려줘 화제가 된 브라질 `뇌섹남` 카를로스 고리토가 이날 게스트로 재출격 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화끈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맹활약했다는 후문이다.

금기를 깨는 사랑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욕망을 이성적으로 논해보는 O tvN 드라마톡 `금지된 사랑`은 매주 월요일 O tvN 오후 4시와 밤 11시, tvN에서는 화요일 오전 1시 2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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