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입력 2016-04-19 08:24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419
박지원 / 외신캐스터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입니다.

CNN머니와 월스트리트저널의 헤드라인에는 현지시간 18일 장 중 다우지수가 18000선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약 100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해 7월 이후 처음으로 180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연 초 지속되던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2월 중순에 비해 거의 15%에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다음 유가 관련 소식들입니다. 먼저 블룸버그통신의 기사입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석유수요가 점점 늘면서 2030년에서 2035년에 다시 `석유 슈퍼 사이클`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는데요. 현지시간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문회사인 샌포드 앤 번스타인을 인용해 석유 수요가 2020년까지 매년 1.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2035년에는 하루 원유 수요량이 1억800만 배럴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마켓워치에서는 30세 사우디 왕자가 세계 원유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는 기사를 내놨습니다. 사우디 국왕의 아들이자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의 최고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자는 현지시간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간 산유량 동결 합의를 최종 순간 파탄내면서 전 세계 석유 시장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모하마드 왕자는 자국을 포함한 산유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산유량 동결 합의보다도 숙적 이란에 대한 견제를 앞세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 CNBC에서는 씨티그룹이 2016~2017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윌리엄 리 북미 경제 담당 헤드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 매우 뚜렷하다"면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GDP 증가가 1분기에 0.9%, 1년 전체로는 1.7%에 그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 위조상품 거래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OECD의 보고서 내용을 메인에 실었는데요. 전 세계 위조상품 거래액이 4610억달러, 우리 돈 약 529조2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위조상품 생산량은 중국이 63.2%를 차지해 세계 1위였고, 유명 상표 위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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