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달부터 '팀장없는 날'·시차 출퇴근 도입 '화제'

입력 2016-04-19 08:36   수정 2016-04-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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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팀장 없는 날`제도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 발표된 인사 혁신안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의 핵심은 팀별로 돌아가며 한 달에 하루는 팀장 없이 팀원들끼리만 근무한다는 것.

팀장은 평소 소진하지 못했던 연차를 사용해 재충전하고 팀원들은 자유롭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조직 소통 확대 차원에서 사내에 `우리틉시다` 게시판을 마련, 인사 제도와 관련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중으로 `팀장 없는 날`제도도 게시판에 올라온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도 이달 도입,운용중이다.

일종의 퓨전형 자율 출퇴근제로 어린 자녀를 뒀거나 전날 야근한 직원들은 오전에 1시간 정도 늦게 출근이 가능,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LG전자는 조직 혁신에 관한 직원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시행 여부를 결정할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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