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임상 2b상 성공

신용훈 기자

입력 2016-04-19 17:00  

바이오리더스가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 치료제에 대한 임상 2b상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바이오리더스(성문희 대표, 김상석 대표)는 자궁경부암 발병 전 단계 질환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를 대상으로 하는 면역치료제(BLS-PGA-C10)의 임상 2b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 2b상 시험은 국내 6개 임상시험병원에서 총 200명의 피험자(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환자)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상시험 결과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됩니다.
임상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 면역치료제 투약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치료 효과가 확인됐고, 수년 내 전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질환의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리더스 이일한 이사는 “오는 2019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국내 임상 3상 추진과 더불어 글로벌 임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며 "폴리감마글루탐산이 가지는 항바이러스 효력을 이용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질환 등 면역치료제로의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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