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동생 조보아 등장에 불신과 경계

입력 2016-04-20 07:47  



‘몬스터’ 진태현이 동생 조보아에 대한 불신과 경계를 드러냈다.

도도그룹 둘째 아들 도광우 역을 맡은 진태현이 자신의 외삼촌인 이덕화(황재만 역)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광우는 자신의 여동생 도신영(조보아 분)이 장삼식의 아들과 결혼을 할 경우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을 걱정했다. 도신영을 경계하기 위해서 도광우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장삼식 의원의 아들이 출마하는 지역에 황지수 (김혜은 분)가 출마한다면 자신이 확실히 밀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황재만은 도신영이 장삼식의 아들과 결혼을 하든 말든 공천은 지수가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도광우는 몸 사리지 않고 황재만을 돕겠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오히려 황재만의 의심을 샀다. 하지만 황재만은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발악하는 도광우가 아버지의 눈 밖에 날 위험이 큰 행동을 자처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보여줬던 단순하고 과격한 모습과는 다르게 무슨 일을 꾸미는듯한 진태현의 모습은 과연 어떤 꿍꿍이를 가지고 이덕화에게 제안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보궐선거를 둘러 싼 이덕화와 박영규의 힘겨루기에서 진태현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며,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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