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사회보험, 수익률 제고 ‘맞손’

입력 2016-04-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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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7대 사회보험 기관들이 자산운용 전략과 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초대간사를 맡은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위탁운용 강화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겠단 방침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7대 사회보험의 자산운용 실무자들이 만나는 협의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금융·자산시장 전망과 투자 기법을 공유해 575조원에 달하는 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인터뷰>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최근 저금리 추세,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적립금 자산운용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7대 사회보험 기관들이 국민이 신탁한 적립금을 한 푼이라도 더 증식시킬 수 있도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


    협의회 결성에 따라 2달에 한 번씩 시장 동향과 자산운용 기법을 공유하고, 리스크 관리 등에 협력합니다.


    초대 간사는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맡기로 했습니다.


    512조원으로 기금운용 규모가 가장 큰 강면욱 CIO는 주식 리스크관리와 위탁운용 강화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겠단 방침입니다.


    <인터뷰>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리스크센터장이 새로왔습니다. 주식에서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하고, 액티브보다 패시브쪽에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위탁운용을 좀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강면욱 CIO는 기금운용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협의체에 적극 공유하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저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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