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나선 인천UTD, 인주초 찾아 축구 특강

입력 2016-04-20 19:25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20일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에 소재한 인주초등학교(교장 김용환)를 방문해 축구 특강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축구 특강에는 외국인 선수 케빈과 요니치를 포함해 곽성욱, 김도혁, 김경민, 박대한, 송시우, 이현성, 홍정률 이상 9명의 프로 선수가 참여해 6학년 6개 학급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드리블, 컨트롤, 슈팅 등 기본기 특강을 실시하는 동안 친절하게 시범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특히 외국인 선수 케빈은 `좋아, 잘했어` 등 한국말을 쓰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구 특강을 마친 선수들은 6학년 학급으로 이동해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다음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사인회 현장은 선수들을 보기 위해서 모인 인주초 학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사인회 현장을 찾은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사인받는 것은 물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김태균 학생은 "평소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자주 보는데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직접 오셔서 축구를 알려주니 기분이 색달랐다.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용환 인천 인주초 교장은 "우리 학교에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프로 선수들이 와서 특강을 해주니 기분이 좋다.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인천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한편, 인천은 같은 날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제 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김동석, 박세직, 진성욱, 이태희 등 총 8명의 선수들이 기념식 현장을 찾아 무대에서 인사말을 건네고 사인볼을 증정하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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