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구타에 짓밟힘까지 '피투성이 열연'

입력 2016-04-20 20:44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의 파란만장한 수감 생활이 공개됐다.

배우 이진욱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차지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복수를 위해 ‘블랙’이 된 차지원은 차근차근 반격의 길을 밟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김스완(문채원 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감옥행을 결정, 극의 긴장감을 최고로 치솟게 했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감옥 속에 갇힌 차지원의 모습들을 여러 장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컷 속 차지원의 모습은 교도소 안에서 여러 사건들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차지원은 수감자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는가 하면, 수건으로 입이 틀어 막히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차지원의 상처 가득한 얼굴이 시선을 강탈한다. 차지원은 이마가 찢겨진 채 붉은 피를 철철 흘리고 있으며, 얼굴 여기저기에는 푸른 멍이 가득하다. 하지만 위협을 받는 중에도 차지원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나고 있어 강렬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차지원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교도소에서 나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스완의 편지를 읽고 있는 차지원의 슬픈 미소는 애틋함을 자아낸다. 민선재(김강우 분)의 협박 때문에 차지원은 김스완을 멀리할 수 밖에 없다. 이에 김스완에게 표현할 수 없는 차지원의 절절한 마음은 배가 될 전망이다. 철창을 사이에 두고 떨어진 차지원과 김스완의 사랑은 어떤 전개를 맞을까.

이와 관련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차지원의 감옥행이 결정되며,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인 복수와 멜로가 더욱 극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감옥 안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그려지게 된다. 이와 함께 이진욱의 온 몸을 내던지는 열정과 극한의 상황 속에서 펼쳐질 감정 열연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의 파란만장한 수감생활이 펼쳐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1회는 수요일(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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