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2금융권 고객 12만여명 금리인하 혜택 받았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4-21 12:00   수정 2016-04-21 13:20



지난해 제2금융권 대출고객 가운데 12만여명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2금융권 대출고객 13만748명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이 가운데 12만7,722명이 금리인하 혜택을 받았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 고객들은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등급 개선이 19.9%로 가장 많았고, 우수고객선정(8.1%), 재산 증가 (3.2%)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대출고객이 많은 상호금융이 11만 9천여명으로 대부분이었고,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은 소수에 그쳤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 대출 고객들도 보다 쉽게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금리인하요구권 제도개선이 완료된 만큼, 금융소비자들은 ’16년 상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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