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이 LOVE FNC 재단의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진영은 20일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LOVE FNC 재단의 프로젝트를 독려하는 한편, 지난 2012년 ‘희망TV SBS’와 함께했던 아프리카 봉사활동과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정진영은 “몇 년 전에 ‘남수단’에 간 적이 있다. 신생 독립국가였고, 독립된 지 얼마 안 되어서 아무런 사회 인프라가 없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상은 예상보다 더 가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굉장히 활기차고 낙천적이었으며, 아프리카인 특유의 영적인 건강함이 눈에 보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들이 갖고 있는 건강성은 날 감동시켰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한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는 것은 ‘깨진 독에 물 붓기’라고 냉소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냉소보다는 깨진 독에 물이 다 빠지기 전에 물을 계속해서 부으려는 마음이 지금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체적으로 자신들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그들의 몫이다. 다만 그들이 그런 힘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지원해서 조금씩 갖추게 한다면 아마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LOVE FNC 재단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 짓기 캠페인은 LOVE FNC 재단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전 세계 아동 청소년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2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소재의 1호 학교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필리핀 빠그라이, 그리고 2015년에는 에콰도르 쌈보롱동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교 짓기 프로젝트는 LOVE FNC 재단이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정기 콩 저금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원금은 LOVE FNC 재단을 통해 저개발국 아이들을 위해 학교 건축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