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가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25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76점 레스터시티는 한경기 덜 치른 2위 토트넘(승점 68)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특히 레스터시티는 `골잡이` 제이미 바디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레오나르도 우조아가 2골을 뽑아냈다.
레스터시티는 26일 웨스트 브로미치가 토트넘에 패하는 것을 가정하고, 내달 1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36라운드에서 승리하면 1884년 팀 창단 이후 첫 1부리그에서 우승하게 된다.
맨유전에서 승리하지 못해도 레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하면 우승할 수 있다.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노력에는 절대 후회란 없다"면서 "경기 직전 선수들에게 `지금까지 우승의 꿈을 키워왔다. 이제 꿈이 현실로 바뀌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제 남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때다. 우리는 이미 후회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가 우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여전히 우승은 쉽지 않다"면서 "내 생각에는 토트넘이 남은 4경기에 모두 승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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