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4월 마지막 주 중요 일정
Q > 이번 주, FOMC 등 중앙은행 회의 많이 잡혀
금주 각국의 중앙은행 회의 일정이 많이 예정되어 있어 국제 금융시장에서 이에 대해 증시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OMC 회의 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러시아와 브라질의 중앙은행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1분기 성장률 등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경기논쟁이 불거질 것이며, 한국경제에 가장 중요한 미국의 환율보고서와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스페셜 301조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Q > 4월 FOMC, 26일부터 양일간 열려
4월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월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매우 하락시켜 증시, 외환시장, 상품시장 등에서 상당히 큰 변화를 초래했다. 이에 대해 균형을 찾아가는 것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1분기 성장률 등의 경기지표에 대한 평가가 추가 금리인상 보다 더욱 관심이 될 것이다.
Q > 28일, 美 1분기 GDP 속보치 발표 예정
금주 목요일(28일)에 미국의 1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1분기 속보치는 지난 해 4분기 성장률 1.4% 보다 낮게 추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의 예상치는 0.7%이지만 글로벌 IB 중 0%를 예상하고 있는 곳도 있다. 1분기 속보치에 따라 경기둔화 논쟁이 대두될 수 있으며,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의 격차가 매우 클 경우 Fed의 GDP 추계방식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Q > 4월 일본은행 회의, 27일부터 양일간 열려
이번 일본은행 회의에서 아베노믹스 회의론에 대한 보완책 강구가 필요하며, 구마모토의 대지진에 대한 복구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도있는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어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10엔까지 상승했다. 이전에 추진했던 양적완화와 마이너스 금리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융완화와 재정정책이 결합된 제 3의 정책이 모색될 가능성이 있다.
Q > 26일 헝가리 · 27일 브라질 · 29일 러시아 중앙은행 회의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 지속으로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제성장률도 추락한 상태이며, 지우마 호세프와 블라디미르 푸틴의 부패로 국정능력이 거의 상실되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 만약 이번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문제가 거론될 경우 브라질과 러시아는 자국의 경기문제와 국정운영 능력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금리인하로 인한 자금이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Q > 4월 중 전반기 美 환율보고서 발표 예정
미국의 전반기 환율보고서는 금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 BHC법과 연계되어 발표된다. 이에 대해 한국이 첫 번째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환율보고서 결과에 관심이 높다. 이번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환율보고서는 10월에 한번 더 발표되기 때문에 재부각될 수 있다.
Q > 무역장벽 보고서와 스페셜 301조 보고서
미국의 통상적 측면에서 발표되는 무역장벽(NTE) 보고서는 매년 3월에 발표되며,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스페셜 301조 보고서는 매년 4월에 발표된다. 스페셜 301조 보고서는 지적재산권과 관련되어 불공정하게 행동하고 있는 국가의 명단이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 한국은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경고단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동향 주목
현재 국제유가는 WTI 기준 43달러 대로 상승했으며 구리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일제히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이번 주중 45달러를 상향 돌파할 시 반등론이 대두될 것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출국의 증시가 급반등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만약 유가가 45달러를 상향 돌파하고, 구리 등 원자재 가격상승이 지속된다면 각국의 통화정책에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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