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토경관 위해 국토부 등 8개 부처 손잡는다

국토교통부가 아름다운 미래 국토경관을 위해 관계 부처와 손잡습니다.

국토부는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마련을 위해 7개 중앙부처와 25개 관련기관 등 총 33개 단체와 함께 제정위원회를 발족하고 헌장 제정방향을 정하기 위한 첫 회의를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국내 국토 경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관자원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국토경관을 맡은 다양한 중앙부처·학계·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아 경관헌장 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관헌장 제정의 모든 과정은 33인으로 이뤄진 제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 대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내년 5월에 선포식을 할 계획입니다.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유럽연합(EU) 등 해외 선진국도 경관 가치의 기본준칙을 담은 경관헌장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제정하는 경관헌장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드는데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홍구 국토경관헌장 제정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담아 헌장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위원들의 의견을 잘 모아 모두가 공감하는 헌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