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스마트베타지수 공동 개발을 합의하고,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배분하는 내용을 담은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거래소는 민간 지수사업자 위주로 개발됐던 스마트베타지수를 처음 개발하게 됐고, 마케팅을 통한 수익은 S&P와 배분하고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상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스마트베타지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 대신 우수성과 변동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지수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시장 특성이 반영되도록 지수산출 방법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라며 "수요가 많은 밸류와 퀄리티 등의 스마트베타지수 개발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