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1' 대전시티즌, 첫 제물은 연세대

입력 2016-04-26 18:15  


대전시티즌이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연세대학교(감독 신재흠)를 상대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부산아이파크전서 짜릿한 첫 승을 거머쥔 대전은 이번 연세대전서 연승을 노린다.

대전은 지난 부천 원정서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홈에서 열린 부산전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스쿼드에 큰 변화가 있었고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경기가 됐다.

무엇보다도 부산전은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챙긴 경기가 돼 향후 대전의 행보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은 김선민, 구스타보, 장클로드, 서동현, 김태봉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승리를 쟁취해냈다.

이번 승리는 베테랑과 신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부천전서 팀 첫 골을 성공시킨 김동찬이 첫 골을 터뜨렸고 조예찬, 박대훈을 비롯해 왼쪽 측면으로 옮긴 이동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오랜만에 출전한 수비수 실바도 제 몫을 해줬다. 시즌을 길게 봐야하는 최문식 감독도 뉴페이스들의 등장에 흡족해했다.

최문식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오게 된 계기가 됐다. 새로운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승리까지 했기 때문이다. 조예찬, 이동수 등 새롭게 나타난 선수들을 바탕으로 당분간 팀을 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대전이 상대할 연세대는 프로 팀은 아니지만 까다로운 상대다. 올 시즌 U리그(서울/경기 4권역)서 4승 1무를 거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등 대학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황기욱을 비롯해 한승규, 이근호 등 대학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연세대는 대전 원정을 앞두고 휴가까지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식 감독은 "올해 대학 최강팀이다. 스쿼드도 좋고 우리도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우리도 가능한 강한 전력으로 나서 연승을 노릴 것이다"고 밝혔다.

대전은 연세대전 이후 고양(5월 1일), 안양(5일)을 상대로 원정 2연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대전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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