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청정돌'→'요정돌'로 완벽 변신했다 (종합)

입력 2016-04-27 18:24   수정 2016-04-27 19:52


그룹 에이프릴이 4월의 요정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에이프릴은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을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같은 DSP미디어 소속 그룹 레인보우의 지숙이 MC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에이프릴의 콘셉트는 다름 아닌 ‘팅커벨’. 그동안 걸스카우트 등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해온 만큼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청정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뚜렷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팅커벨이 돼서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올봄을 채울 힐링송의 탄생을 알렸다.
타이틀곡 ‘팅커벨’은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 여기에 에이프릴 만의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뤄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팅커벨’ 무대에 오른 에이프릴은 팅커벨을 떠올리게 하는 노란색 나뭇잎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와 함께 어깨를 흔들거나, 별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로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나은은 “‘꿈사탕’ 때 인형들이 입을 것 같은 의상을 많이 입었다. 소화가 가능할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새로운 콘셉트에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제복을 입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말하며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스프링(Spring)`에는 타이틀곡 ’팅커벨‘을 비롯해 ’웨이크 업(Wake up)‘, `M.F.B.F`, ’눈을 뜨면‘, Jelly`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최근 안무 영상 공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수록곡 ’젤리(Jelly)’는 후속곡으로 손꼽히고 있는 곡으로, 에이프릴은 이날 치어리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젤리(Jelly)’는 독특하면서도 힘 있는 멜로디에 재치 있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기존의 에이프릴이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르고 강렬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데뷔 2년 만에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보컬은 물론, 노련해진 무대 매너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대가 끝난 뒤의 에이프릴은 여전히 수줍은 신인이었다. 예나는 “연차로는 2년이지만 아직 카메라 보는 게 익숙치 않다”며 “아직도 다른 가수들을 보면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멤버들은 동시기 컴백한 트와이스, 러블리즈에 대해서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 만의 매력을 내세우며 이번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나는 “에이프릴의 매력은 상큼함이다. 또 매번 콘셉트가 뚜렷하는 것도 매력이다”라고, 채원은 “지금은 요정 옷을 입고 있지만 앞으로도 여러 가지 콘셉트를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활동의 목표도 뚜렷했다. 다름 아닌 1위 후보에 오르는 것. 멤버들은 “1위 후보가 된다면 진짜 팅커벨이 돼서 어느 곳에서 무대를 하겠다”고 밝히며 게릴라 무대를 예고했고, 요술봉 등의 소품도 들 것을 약속했다.
이어 재치 있는 활동 목표도 드러냈다. 나은은 “팅커벨을 콘셉트로 한 만큼, ‘요정돌’로 불리고 싶다. ‘사람이야 요정이야’ 이런 기사를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멤버들은 ‘진짜 팅커벨인줄’, ‘진짜 힐링돌이다’, ‘꽃에서 태어난 건가?’, ‘에이프릴, 정말 사랑스럽다’ 등의 기사 제목을 보고싶다고 덧붙여 다시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 ‘드리밍(Dreaming)`의 첫 번째 동화 후속으로 동화적인 요소가 가미된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초호화 라인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VOS 멤버 최현준이 속해 있는 e.one, 모노트리(Mono Tree)의 G-high 이주형, 지그재그 노트(ZigZag Note), SEION(세이온)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자신들 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에이프릴. 이들이 ‘에이프릴’이라는 이름처럼 4월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이프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은 27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DSP미디어)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