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대한, ‘날, 보러와요’ 에서 이번엔 악역이 아닐까?

입력 2016-04-27 21:31  




배우 지대한이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또 한번 짧지만 강렬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개봉을 한 이상윤, 강예원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수아(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 남수(이상윤 분)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지대한은 극중 사건의 무대가 되는 정신병원의 병원장(최진호 분)과의 관계가 얽힌 경찰서장 강병주 역할을 맡았으며 강수아(강예원 분)의 아버지로 딸에게 피살당하며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지 27년차에 접어든 베테랑배우 지대한은 지난 2006년 영화 ’해바라기’에서 오태식(김래원 분)의 건달형 ‘병진’, 2014년 영화 ‘강남1970’ 에서의 사우나에서 죽임을 당하는 조폭 ‘덕재’ 역을 맡으며 다소 강한 역할을 맡아왔다.

또한 영화 ‘파이란’ 에서 강재(최민식 분)의 똘마니, ‘올드보이’ 에서 오대수(최민식 분)의 조력자 ‘주환’ 모두 지대한의 연기인생에 빠질 수 없는 역할이자 재산이다.

한편 지대한의 소속사 관계자는 “악역 전문으로 알려진 배우 지대한이 이번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경찰서장으로는 과연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대한의 활발한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그동안 크고 작은 영화에서 주연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조연으로 출연 해왔던 배우 지대한은 현재 강원도 고성에서 한창 촬영중인 영화 ‘몽당분교 올림픽’ 에서 시골어른의 모습으로 또다른 연기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조정석, 박신혜와 호흡을 맞춘 영화 ‘형’ 또한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IPTV드라마 ‘주왕’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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