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계동영상 캡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현지 야구팬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6으로 밀린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지 5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앞선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와 땅볼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조시 톰린의 초구인 시속 약 137㎞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뒤 기둥을 때리는 대형 타구를 만들었다.
미네소타 구단은 이 홈런의 비거리를 131ｍ로 측정됐다.
박병호의 추격포에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1점 차(5-6)로 뒤쫓으며 7회초를 맞고 있다.
박병호가 홈런을 때리는 순간 현지 중계진은 “와우”라는 탄성을 터트리며 감탄했다.
중계진들은 “다른 네 개의 홈런과 마찬가지로 펜스를 15m 정도 넘겼다. 왜 그렇게 한국에서 홈런을 많이 쳤는지 알 것 같다. 타이밍을 잘 맞춘 좋은 타격이다”라며 극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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