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가사를 보면 남자가 쓴 곡이다”… 윤도현 “확실한 건 10대 이하는 아니다”
tvN ‘노래의 탄생’이 첫 번째 대결의 미션 멜로디를 사전 공개했다. 그에 따라 이 멜로디를 만든 베일에 싸인 원곡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29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 예정인 tvN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신개념 뮤직쇼다.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고, 두 노래 중 원곡자가 선택한 단 하나의 곡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정종연 PD와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가 힘을 합쳐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과연 어떤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갖게 한다.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윤도현-허준, 김형석-전자맨, 뮤지-조정치가 프로듀서 팀으로 대결을 펼치며, 김세황과 하림, 남궁연, 나윤권, 홍대광, 유성은 등 정상급 연주자와 보컬리스트들도 참여한다. MC는 정재형과 이특, 산이가 맡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첫 번째 프로듀싱 대결의 미션 멜로디가 담긴 음원 ‘바라봐’를 사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미션 멜로디 ‘바라봐’는 첫 번째 대결 상대인 김형석-전자맨 팀과 뮤지-조정치 팀의 미션 과제. 공개된 음원은 총 길이 2분 44초에 이르는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반주 위에 펼쳐지는 여성 보컬의 청량한 목소리와 동화 같은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내 눈을 바라봐. 사랑을 느껴 봐. 내 마음을 넌 알게 될 거야. 순결한 내 사랑은 오늘 밤 너의 곁에서 너의 곁에서 함께 잠들 테니까”라고 시작하는 가사에선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순수한 느낌마저 주고 있어 과연 누구의 곡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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