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SDI케미칼 인수를 위한 대금 지급을 마무리함에 따라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5년 10월 `빅딜`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에 삼성 화학사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월 인수작업이 마무리돼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롯데첨단소재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자형(사진) 전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83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여수공장 생산부를 거쳐 롯데케미칼의 주요 사업장인 여수, 대산, 울산 등에서 많은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화학사업의 전문가로 치밀한 현장 경영을 통해 롯데첨단소재의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롯데케미칼은 삼성화학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대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1조 7천억원으로, 이번에 인수사 매출 약 4조원을 합치면 화학분야 매출규모는 16조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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