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거지도 '경기 동부권'이 대세

입력 2016-05-02 17:03  

- 분양시장 흥행열기 경부축에서 동부권으로 이동하나
- 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관심 집중



수도권 주택시장의 흥행 공식이 경부라인에서 경기 동부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택지지구 중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곳을 살펴보면,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으로 이들 모두 경기 동부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지난해 분양한 7개 사업지 모두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했고, 위례신도시도 분양가 대비 `억`소리 나는 프리미엄이 붙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최근에 분양을 끝낸 하남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미사`는 평균 14.4대 1, 최고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그 동안 분양시장에서 흥행불패라고 불린 곳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한 판교, 용인 수지, 화성 동탄 등 이었다.

하지만 최근 각종 교통 호재가 발표되고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경기 동부권의 주택 지구가 최근 들어 비상한 것이다. 특히 남양주 일대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집값과 서울 강동 지역과 가깝다는 이유로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곳이 되었다.

여기에 약점으로 지목되는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해결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8호선 연장이(2022년 예정) 예고되어 있고, 인근 진접지구까지 이어지는 4호선 연장선도(2020년 예정) 계획되어 있다.

이처럼 경기 동부권의 인가 높아지며, 분양시장에서는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에 선보일 `힐스테이트 진건`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다산신도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진건`은 총 128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66?84㎡)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동측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고, 문재산도 주변에 있어 대형 녹지축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으로 `웰빙·힐링` 아파트로 꼽아도 손색없는 곳이다.

그린 프리미엄에 편리함도 더했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향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로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 2022년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산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9정거장에 불과해 약 30분 대로 도달할 수 있다. 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강북도심으로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다산진건지구와 다산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조성하는 신도시급 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가운동, 수석동, 일패동, 이패동 등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수용인구 약 8만 6,000여명, 세대수 3만 1,900여 세대로 계획된다. 견본주택은 5월 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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