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시장에 공급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달 청약을 마친 아파트들의 성적이 눈길을 끈다. 호재가 깃든 울산광역시에서는 시가 도시 발전의 핵심으로 꼽은 언양 부도심에 들어선 아파트가 청약 성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청약을 진행한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1, 2차 청약 결과 총 1681가구(특별공급 34가구 제외) 모집에 5648명이 접수해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의 청약이 순위 내 마감을 나타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전용 72㎡E형이 2순위에서 선보인 33대 1로 집계됐다.
언양 울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18만원대부터로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발코니 확장 시, 안방 붙박이장과 현관 중문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자가 원하는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청약과 당첨자 발표를 마친 가운데 오는 5월 4일부터 3일 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의 1,715세대 대단지로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B4블록에 들어선다. 주택형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으로 전 실 중소형 구성으로 이뤄졌다.
내부 평면 설계는 맞통풍의 4베이 구조로 이뤄졌다. 이에 채광과 통풍을 확보한 가운데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를 적용한다. 조경의 경우 고운산을 향해 열려있는 단지 내 거대 녹지(녹지율 약 33%)에는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휴게소를 각각 3곳씩 들어선다.
편의시설인 커뮤니티시설로는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이 입주민들을 기다린다.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교통 여건을 지녔으며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에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언양 초등학교, 중학교 등 8개 초, 중, 고가 단지에 바특하며 울산과학고 통학이 가능하다. 산단 근처의 자리해 단지 주변에 상주인원 1만2000여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가 있으며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I,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 인접해 완공 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된다. 롯데쇼핑이 선보일 예정인 부지면적 18만㎡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완공 목표다. .
양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에 고객들의 다양한 주거 관련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특화시킨 상품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4월 15일 첫 선을 보인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144 (번영사거리 or 현대해상사거리)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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