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서비스로 이란 진출

입력 2016-05-03 10:10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IoT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란 시장에 진출합니다.

SK텔레콤은 이란 테헤란에서 IoT 기반 사업협력을 위해 이란 에너지부, 이란 국영 가스공사 NIGC와 각각 양해각서를, 이란 민영기업 ARSH 홀딩스와 별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왼쪽부터 유정준 SK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 라메자니(Ramezani) 이란 국영 가스공사 NIGC(National Iranian Gas Company) 국제부문장, 자파 톰라이(Jaafar Tomrai) ASH홀딩스 자회사 CEO,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란에서 전력, 가스, 상수도 등 인프라 관련 통합 원격검침시스템 서비스와 빌딩에너지 효율화 사업, 스마트홈 서비스 등 IoT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이란 테헤란 지역 등의 5천 가구를 대상으로 LoRa 기반의 스마트 가스검침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oRa 기술은 SK텔레콤과 시스코, IBM, 셈테크 등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LoRa Alliance에서 제정한 IoT 표준 기술입니다.

시범사업을 위해 SK텔레콤은 이란 국영 가스공사와 함께 LoRa 기반의 IoT망을 테헤란 지역에 구축하고, 5천 세대에 원격검침이 가능한 스마트 가스 미터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가스검침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LoRa망 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능형 검침 인프라 사업을 전력?가스?상수도 인프라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란 에너지부와 협력해 테헤란 핵심 지역 15개 대형 빌딩에 원격 전력 제어 솔루션을 적용한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이란 정부, ARSH 홀딩스와의 협력으로 LoRa 기반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IoT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이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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