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억3700만달러, 우리 돈으로 6,114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2일 테헤란에서 열린 1대 1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23개사, 현지 바이어 494개사가 참여했고, 31건의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해외에서 16차례 개최된 역대 상담회 가운데 참가 기업수와 바이어 참가수, 상담 건수, 실질성과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과를 낸 분야도 소비재와 보건의료·바이오·자동차 부품·엔지니어링·정보기술(IT)·보안·에너지·환경·뷰티·주얼리 등 다양한 업종이며 덴티스와 아이리시스 등 스타트업 기업들도 수출 MOU를 맺었습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란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에 제도상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1:1 상담회에 동참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코트라에 이란 데스크를, 이란 산업광물무역부에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해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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