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 뚫리는 다산신도시 '들썩~'…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진건' 분양에도 관심 집중

입력 2016-05-08 10:00  

- 5월에 만나는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진건` 브랜드 대단지 눈길
- 서울과 가까운 신도시, 8호선 연장 개통 수혜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야 말로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소다. 특히 지하철 개통이 전무했던 곳에서 서울과 이어지는 노선이 신설될 때 지역에 한정됐던 수요가 인근지역으로 확산되어 전세가, 매매가 상승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신분당선이 개통된 이후 용인 수지 및 광교신도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모두 개통 전에 비해 상승했다. 수원시 이의동 평균 시세는 3.3㎡당 2014년 2분기 1485만원에서 2016년 1분기 1755만원으로(KB부동산 시세 참고) 18% 가량 올랐다. 전세가는 더욱 가파르다. 동기간 3.3㎡당 900만원에서 1323만원으로 상승했다.

지하철 개통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자 앞으로 연장 계획이 있는 신규 노선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남양주를 포함한 경기 동북부권이 대표적 수혜지로 꼽을 수 있다. 동북부권역은 그 동안 서울과 인접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경부축 주택지구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한 소외지역으로 손꼽혔다.

남양주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2022년 예정)과 4호선 연장(진접선, 2020년 예정)이 예정되어 있어 강남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2017년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도 개통, 서울(구리)~세종 고속도로 사업도 추진되어(2025년 예정) 있는 등 도로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이 중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관심을 끌면서 들썩이고 있다. 당분간 공공택지 신규지정을 발표하지 않겠다는 정부 발표에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가 대규모 개발호재, 우수한 입지, 신도시급 택지지구 조성 등의 이유로 실수요자들이 몰려서다.

다산신도시는 광교에 이어 경기도시공사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수용인구만 약 8만6000여명, 3만1900여 세대에 이른다.

지난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다산신도시`가 특히 흥행 성적이 좋았다. 수도권 청약시장이 서서히 얼어 붙기 시작한 11월에는 `다산신도시 S1블록 자연&e편한세상 자이`가 평균 9.38대 1로 1순위 마감했고 B-8블록의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최고 86대1, 평균 15.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5월부터 다산신도시 분양이 재개되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5월말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가 예고되어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5월말 분양을 준비 중인 `힐스테이트 진건`은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 짓는 1283가구 대단지다.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최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 8호선 다산역(가칭,예정)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역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지구도 있어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의 이용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바로 옆에는 11만㎡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단지 내 정원처럼 쓸 수 있다. 문재산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근린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내 어린이집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근접해 교육특구로 꼽을 수 있는 환경이다. 견본주택은 5월 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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