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팬들을 위한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4일 저녁 보이프렌드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016. 05.26 PM 12:00 BOYFRIEND - To My Best Friend!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커밍순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보이프렌드 멤버들의 뒷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팔을 흔들거나, 양팔을 높이 올리는 등 생기발랄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오는 26일 보이프렌드가 데뷔 5주년에 맞춰 팬들을 위한 팬송을 발표한다. 이번 팬송은 오랜 기간 보이프렌드와 함께하며 응원해온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노래로 멤버 정민이 직접 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팬송은 지난 해 3월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잦은 해외활동으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했던 국내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보이프렌드`의 멤버 정민은 서태지 뮤지컬로 알려진 `페스트`를 통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정민은 서태지의 음악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페스트’에 20세기 인류문화 박물관 코디네이터 그랑 역으로 발탁됐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히트곡과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전염병으로 인한 예측 불허의 사건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휴머니즘을 다룬 뮤지컬이다.
정민이 맡은 그랑 역은 20세기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인물로써 ‘페스트’에서 서태지의 젊은 시절이 빙의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캐릭터. 정민은 그랑 역을 통해 걸맞은 풋풋함과 청년의 싱그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오는 5월 21일 성신여대 대강당에서 데뷔 5주년 팬미팅을 가지고, 26일 팬송을 발매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