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단은 선수단이 투표를 통해 `이달의 수훈 선수`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시즌 중 매달 시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올 시즌 선수단 사기 진작을 통한 동기 부여 및 팀 워크 강화를 위해 신설한 포상 제도다.
선수의 경기력을 비롯해 훈련 및 생활 태도, 동료와의 유대 관계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자체 평가를 통해 수상자 3명을 선정하는 `지도자 상(가칭/vic 상)`과 주장 박경수를 포함해 전체 선수들의 투표로 2명의 수상자를 결정하는 `선수 상(가칭/ddory 상)`으로 나눠진다.
수상자는 포지션에 관계 없이 선정되며, 지난 4월 시즌 개막과 함께 시즌 초 감독, 코칭스태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vic 상`에는 유한준, 정대현, 김종민 선수가 선정됐다.
또, 불펜의 핵심으로 팀 승리를 지킨 장시환과 고영표가 `ddory 상`을 받으며, 선수들이 선정한 4월의 수훈 선수가 됐다.
김진훈 kt wiz 단장은 "선수단이 직접 수훈 선수를 선정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포상 제도"라며 "선·후배 동료들이 수상자를 직접 선정하고 시상 · 축하함으로써 팀 워크와 동료애가 넘치는 구단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