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국내외 화장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9일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35억원,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1%, 71.1%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 625억,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43.1%, 131.7% 성장했습니다.
코스맥스는 브랜드샵과 홈쇼핑의 꾸준한 제품 공급 증가와 패션, 제약 부문의 신제품 매출 상승,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신규 고객확보 등을 고성장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인한 생상성 향상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53.5% 성장한 1240억원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꾸준히 이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룹 전체 10년 연속 20% 성장의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도 "2분기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신제품 공급을 위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법인의 본격 성장을 통해 매출과 이익면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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