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인근에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특화단지가 조성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곳을 포함한 전국 22개 지역에 1만3천 가구의 행복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5,500가구의 행복주택이 들어섭니다.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단지로 단일지구 내 공급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5,500가구 중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에게 각각 2,000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 1,500가구는 대학생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사회초년생을 위한 지식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됩니다.
<전화인터뷰> 이재평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장
"고양시에는 특화단지와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고 여기를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과 서초, 오류동 등에 행복주택이 지어집니다.
용산구 국유지에 1,000가구가 넘는 행복주택이 들어서고 구로구 오류동에는 주민센터 재건축을 통한 행복주택 164가구가 공급됩니다.
특히 오류동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옷장 등 빌트인 시설이 강화된 오피스텔형 행복주택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국토부는 이 지역을 포함한 전국 22개 지역에 1만3천 가구의 행복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된 곳은 전국 232곳에 12만3천 가구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행복주택 입지를 추가로 선정해 내년까지 모두 15만 가구에 대한 사업 승인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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