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주년…양국 광역단체장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6-05-10 15:53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광역자치단체장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10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에 따르면 `제1회 한중 지사 성장(省長)회의`가 6월 8일 인천 송도 경원재호텔에서 열린다.



참석 대상은 우리나라 17개 시·도 단체장, 중국 31개 지방정부(성·직할시·특별자치구) 단체장이다.

한·중 지사-성장 회의는 우리 측이 중국에 제안해 성사됐다.

현재 윈난성·허난성·섬서성·톈진시·신장위구르자치구·시짱자치구 등 6개 광역단체의 단체장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참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FTA 체결 1주년에 따른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문화·관광 분야에 걸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 앞서 6월 7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송도 쓰레기집하장, U시티관제센터 등을 시찰하고 8일 오전에는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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