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까지 등록된 국내 반려동물이 100만 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만1천232 마리가 신규 등록해 전체 등록 반려동물의 수가 97만9천198 마리에 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체 등록 대상 반려동물 177만8천747 마리 가운데 55%가 등록을 마친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28만4천여 마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1만3천여 마리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유기된 반려동물은 8만2천82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개가 5만9천633마리로 72.7%에 달했고 고양이가 2만1천299마리로 25.9%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1만9천728마리)였으며 이어 서울(8천902마리)과 부산(7천51마리)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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