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집에서도 백화점에서처럼 360도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VR 등 신기술이 우리 삶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이는데요,
벤처 기업의 미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미디어 플랫폼들과의 만남의 현장을
이주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상을 보다 마음에 드는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나오면 따로 체크해 둡니다.
어떤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고 직접 쇼핑몰로 연결되는 서비스로, 한 중소 벤처 업체가 만들었습니다.
이 업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상현실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VR 기술을 이용해 TV에 나온 옷을 선택하면 의류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희준 / 와이낫미디어
"영상을 보다가 360도로 전환해서 관심있는 옷이나 뷰티 제품 등을 실제로 살펴보고 구매를 연동할 수 있는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업체는 VR을 통해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VOD, 영화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가상 월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봉세훈 / NINE VR
"저희는 360도 어플이나 VOD,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월드라는 개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살리기 위해 유통망을 가진 플랫폼 업체와 벤처기업들이 서로 연결되도록하는 스마트미디어 X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125개 팀이 참가해 아이디어 경쟁을 펼쳐 플랫폼 업체들의 심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해마다 계속 성장해서 성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25개 팀이 나오고 많은 기업들이 창업하고 글로벌 진출하고 성공의 꿈을 펼칠겁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모두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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