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의 보급화…통증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시술법 관심

최근 보험적용과 대중화, 보급화로 인해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방대한 양의 관련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비교, 분석 할 수 있어서 치료에 대해 스마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섣불리 시술을 결심하기에는 비용이나 치료 기간도 걱정될뿐더러 통증이 심하지는 않을지, 붓기는 언제 빠질지, 당뇨환자도 가능한지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다.

최근 이러한 환자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줄 수 있는 시술법이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

해당 시술법은 먼저 환자의 구강정보를 3D 구강스캐너 트리오스로 얻은 뒤 컴퓨터에 입력해 모의수술을 진행하게 되고, 그 중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진료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실시한다. 식립 위치, 각도, 깊이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컴퓨터 모의수술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도나 안전성이 비교적 뛰어나다.

또한 시술 시 최소한의 절개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 주요 장점 중 하나인데, 그 결과 통증, 출혈, 붓기가 최소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당뇨나 고혈압, 골다공증이 있는 전신질환자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큰 고연령층의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보스턴치과 박주영 원장은 "통증이나 붓기가 염려돼 치료를 미루고 있던 환자들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재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이전에 당뇨, 고혈압 때문에 치료를 포기했었던 환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만약 시술을 결심했다면 시술자의 경력은 많은지, 병원의 위생상태나 사후관리는 잘되는 병원인지 등 기본적인 요소들을 파악해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