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히어로 송중기가 출연하는 중국 예능프로그램의 암표 값이 140만 원까지 치솟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1일 중국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송중기가 이날 출연하는 후난위성TV 간판 프로그램 `콰이러따번잉`(快樂大本營·쾌락대본영)의 암표값이 최고 8000 위안(약 144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송중기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앞자리 좌석이며, 일반자리 티켓은 3400위안(61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시작한 `콰이러따번잉`은 MC와 게스트가 함께 토크와 게임을 즐기는 구성으로, 한류 스타들이 잇따라 출연했다.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현지 방송사들은 송중기를 출연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후난TV는 송중기 섭외에 성공한 직후 SNS를 통해 이를 공지하며 `쾌거`를 자축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14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첫 중화권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 그는 후베이성 우한, 광둥성 광저우, 선전, 상하이, 쓰촨성 청두를 잇따라 방문하며 홍콩과 대만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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