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중통화량 2,296조원…증가율 7%대로 둔화

입력 2016-05-12 13:50  


기업의 배당금과 수출 대금 이체 등이 증가하며 시중통화량(M2, 광의통화) 증가율이 7%대로 떨어졌습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 M2는 2,296조8천억원(평잔, 원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늘었습니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10월(8.8%)과 11월(7.7%), 12월(7.5%)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두달 연속 8%대(1월 8.1%, 2월 8.3%)를 회복했지만 3월 들어 다시 둔화됐습니다. 전달 대비 3월 통화량 증가율은 0.8%로 나타났습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M1(협의통화)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까지 포함하는 광의의 통화지표입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전달보다 2조3천억 원, 수익증권 2조1천억 원 각각 늘었고, CMA와 2년미만 외화예수금, 발행 어음 등을 포함하는 기타상품의 경우 3조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9조4천억 원 증가했고, 가계 3조7천억 원,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4조5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경우 4월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단기자금 확보를 위해 단기예금 중심으로 많이 늘었고, 여기에 수출 대금 이체가 증가한 점도 M2 통화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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