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남궁민이 ‘대박’ 드라마에 도전한다.
민아 남궁민이 시청자들과 교감을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아 남궁민이 이처럼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한 이유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TV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인정사정없는 악인 남규만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남궁민(39)이 이번에는 돈 한 푼 안 받고 서민을 변호하는 인권변호사로 변신했기 때문. 오는 14일 방송을 시작하는 SBS `미녀 공심이`를 통해서다.
남궁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서 "첫 등장하는 장면이 법정신이었는데 피고인석이 아닌 변호인석에 앉아있는 제 자신이 낯설게 느껴졌다"며 색다른 촬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민아의 캐스팅 소식에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동료 배우들의 우려를 의식한 듯 백수찬 PD는 전체 대본 리딩 전에 민아와 남궁민, 온주완, 서효림 등 젊은 연기자 4명만의 대본 리딩 시간을 따로 마련해줬다.
남궁민은 "첫 대본 리딩을 하면서 열정이 가득한 민아 씨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민아 씨에게 `내가 시작할 때 너만큼 빨리 배웠으면 지금 알파치노쯤 됐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습득력이 빠르다"고 민아를 칭찬했다.
그는 극중에서 공심(민아 분)과는 로맨스를, 준수(온주완)와는 브로맨스 연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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