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신 올리비아 뉴튼 존의 내한공연에 신예 보컬 그룹 빅브레인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70~80년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팝계의 아이콘이자 지금은 환경운동가, 여성건강증진 운동가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올리비아 뉴튼 존의 내한공연이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내한공연은 2000년 8월 첫 내한공연 이후 두 번째이다.
올리비아 뉴튼 존은 1973년 발표한 폴 윌리암스의 곡 ‘Let Me Be There’로 데뷔,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차트의 순위권 랭크는 물론 1974년 제16회 그래미상 컨트리&웨스턴 부문 최우수 보컬리스트,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에서 최우수 여성 싱어로 선정되는 등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팝스타다. 이에 내한 공연 소식에 국내 팬들은 물론 음악업계 관계자 및 각계의 NGO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 데뷔 앨범 ‘환영(welcome)’으로 신고식을 마친 이후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노예스(NO-Yes)’ 등의 앨범으로 실력을 인정 받아온 4인조 보컬 그룹 빅브레인이 파격적으로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돼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번 공연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전트를 통해 공연 확정 이전부터 빅브레인의 음악을 접했던 올리비아 뉴튼 존 측은 빅브레인의 오프닝 공연을 흔쾌히 허락했다는 전언. 빅브레인은 이번 무대에서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과 데뷔곡인 `환영(welcome)`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올리비아 뉴튼 존의 오프닝 무대 준비와 더불어 빅브레인은 오는 24일 새 앨범을 출시하고 6월 말에는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은 콘서트도 준비 중으로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