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에 대한 경고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전원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기존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영방송 CCTV는 중국 경제의 사활이 걸린 석탄·철강 산업의 구조조정 청사진이 각 지방 정부 별로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잉생산 해소 관련 7개 방안이 출시 됐으며 일부 지역은 이미 관련 업무를 구체화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는 중국의 안방보험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안방보험은 국내에서도 지난해 동양생명을 사들인데 이어 최근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금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금 수요가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21% 급증했다고 CNBC가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금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러 선진국에서 여전히 좋지 않음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심리를 높였다는 겁니다. 세계금위원회는 금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일본과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중국의 통화 절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 등을 꼽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열릴 OPEC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등과 같은 구체적인 방침이 나오진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OPEC 회의는 원유 시장을 어떻게 하면 안정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석유 공급과잉이 이전 전망치보다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현지시간 12일 발표했습니다. 인도를 비롯해 일부 신흥국들의 수요 강세가 과잉분을 상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IEA는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로 국제유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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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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