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
울산현대축구단이 13일 오전 서부초, 삼일초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 등을 실시했다.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행복운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구단이 지역학교에 방문해 축구 클리닉, 멘토링 프로그램(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서부초에는 김치곤, 구본상이 월계초에는 정현철, 유동곤이 참가해 150여명의 학생들을 만났다.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먼저 스트레칭, 축구 기본기 수업 등 체육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체육수업 이후에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를 통해 학생들과 선수들이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울산과 울산교육청이 함께하는 `행복운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 체력 관리를 통한 학력향상과 만족도 및 인성 함양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비만, 저체력학생, 여학생, 장애학생 등 운동에 관심이나 의지가 부족한 학생의 건강 체력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울산현대의 현직 프로선수들이 직접 진행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참여. 교육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학생의 건강체력을 나타내는 1~2등급 비율이 전년도 대비 54.6%에서 57.2% 상승하고, 저체력(4~5등급)은 5.6%에서 4.8%로 감소하는 등 전국 학생 평균체력을 크게 앞서는 최상위 결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