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텝스는 고난이도의 문제풀이 전략을 요구하는 시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높은 난이도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응시자들도 많다.
파고다어학원 텝스 프로그램 팀장 정일상 강사는 "최근 고난도 문제에 대한 난이도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900점대 이상의 고득점자 및 청해, 독해, 문법, 어휘의 영역별 만점자들이 다수 배출되는 현상을 볼 때 적절한 대비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텝스는 최초의 만점자가 있었으며 수강생들 중에서 단기간의 준비로 고득점에 도달한 수험생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는 문제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정 강사는 "2016년 텝스 시험일정이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니므로 다음의 몇 가지 원칙을 정한 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엿다.
▶시험에 대한 집중력이 핵심이다. 2시간 20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훈련이 필요하다. ▶시험 마무리 준비는 어휘 암기다. 전체 난이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지문에서 제시하는 단어는 고난도 단어다. ▶청해 영역은 55분의 흐름을 유지하도록 집중해야 한다. 문항 단위 별 집중력뿐만 아니라 지속성이 관건이다. ▶문법영역은 패턴 정리 노트가 필요하다. 반복적인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어휘 영역은 풀 수 있는 문제에만 집중한다. 시간에 맞춰 접근하는 연습이 기본이다. ▶독해 영역은 5문항 단위로 집중해 푸는 연습을 한다. 전체 시간 조율뿐만 아니라 유형에 따른 문제풀이 전략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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