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인 실내 초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는 청소법이 소개됐다.
10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실내 초미세먼지가 걱정돼 매일같이 청소기를 돌린다는 한 주부의 집을 청소 전문가가 찾아 해법을 제시했다. 이 주부는 매일 청소기를 돌리긴 하지만 집안 곳곳에 낀 먼지들을 완벽히 제거할 수 없어 어린 아기가 걱정된다고 고민을 전했다.
실제로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집 안은 매일 청소하는데도 초미세먼지 수준 `나쁨`과 `위험`을 오가고 있었다. 이에 청소 전문가는 요철이 많은 거실 매트 청소법을 첫 번째로 제안했다. 먼저 굵은 소금을 매트에 뿌리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골고루 문지른 다음 청소기로 소금을 모두 빨아들였다. 소금의 끈끈한 표면이 작은 미세먼지까지 흡착해 소금이 모두 검게 변했다.
또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TV 등 가전제품에 쌓이는 먼지는 린스를 묻힌 마른 천으로 닦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린스의 정전기 방지 기능이 먼지가 덜 달라붙게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방충망은 바깥쪽에 신문지를 댄 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찌든 때가 많은 창틀은 신문지를 접어 끼운 뒤 구연산을 푼 물로 적셔주고 나무 젓가락으로 문질러 닦으면 좋다고 속시원한 청소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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