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아마존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SB 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벤처업체를 차리고 일본 고객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은 소프트뱅크가 60%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알리바바 그룹이 갖기로 했다.
SB클라우드는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스타트업부터 국제조직에 이르는 고객들에게 데이터 저장과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은 올해 1∼3월 10억 위안(약 1천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거의 3배로 급증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한국 SK주식회사 C&C와 지난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SK-알리바바 클라우드 포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은 중국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국 기업은 한국에서 SK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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