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5일부터 태릉에서 훈련을 시작할 스피드, 쇼트트랙 대표훈련 지도자와 선수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입촌하는 선수는 스피드 22명(남자 장·단거리 각 6명, 여자 장·단거리 각 5명)과 쇼트트랙 16명(남녀 각 8명) 등 모두 38명이다.
스피드는 지난 2015-16시즌 국내대회 기록을 기준으로 단거리는 500m/1000m , 장거리는 1500m/5000m(여자 3000m) 기록 순으로 선발했으며, 개인사정으로 입촌이 불가능한 선수가 있을 경우 차순위 선수로 대체해 입촌 선수를 확정 지었다.
쇼트트랙은 대표선발 1차전(3.30~31) 및 2차전(4.2~3) 합산 결과로 선발했다. 당초 대상 선수 중 도박에 연루된 선수는 전원 제외했으며, 해당선수에 대해서는 추가 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을 지도할 지도자로 스피드는 백철기, 이석규(의정부시청), 김민섭(강원도청), 장철 지도자 등 4명을, 쇼트트랙은 김선태(화성시청), 조항민, 조재범, 변우옥 지도자 등 4명을 선임했다.
빙상연맹은 15일 태릉에서 입촌식을 진행해, 규정 및 인성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규정 준수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13일 대표팀 지도자, 전담팀 전원은 `2016 빙상 지도자 특별 소양교육`에 참여해 교육을 받으며, 입촌식과 별도로 이미 훈련을 시작한 피겨 선수들을 포함한 워크숍은 5월 말~6월 초에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