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작년 한해 수입이 무려 9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축구선수 수입 랭킹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연봉 5300만 달러(한화 약 620억원)에 광고 계약 수입 29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합쳐 8200만 달러(약 960억원)를 벌어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은 선수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의 최고 라이벌로 손꼽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연봉 5100만 달러(약 596억원)와 광고수입 2600만 달러(약 304억원)를 합쳐 총 7700만 달러(약 900억원)를 벌었다.
메시는 호날두에 약 60억원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특히 호날두는 14년간 선수 생활에서 무려 5억5000만 달러(6424억원)를 벌어 바르셀로나에서만 11년을 보낸 메시가 거둔 4억5000만 달러(5260억원)의 수입보다 1억 달러(약 1170억원)를 더 챙겼다.
`득점기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3700만 달러로 지난해 수입 3위에 오른 가운데 네이마르(바르셀로나·3600만 달러)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34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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