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큰소리 뻥뻥 치더니 18초만에 KO패 굴욕…이둘희 반응은?

입력 2016-05-15 00:53   수정 2016-05-15 01:29



체급차를 무시하고 자신만만하던 권아솔이 결국 무너졌다. “1라운드 KO승”을 예상한다더니 되레 펀치 한방에 허무하게 나가떨어져 KO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권아솔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1` 무제한급 경기서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에게 1라운드 18초 만에 TKO패 했다.

이날 권아솔은 초반부터 마구잡이로 펀치를 휘두르는 쿠와바라 키요시의 공세에 당황함을 역력히 드러내다 후두부에 파운딩을 얻어맞았다.

전날 계체량에서 체급차를 확인하고도 권아솔은 “1라운드에 KO되겠지만 다치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패기를 드러냈었다. 그러나 경기결과는 초라했다.


당초 권아솔은 이둘희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2주전 이둘희가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상대가 변경됐다. 이에 권아솔은 이둘희가 자작극을 벌여 도망을 친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권아솔의 경기 이후 이둘희는 자신의 SNS에 “페북스타님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지금 저에게 연락이 폭주합니다. 왜 제가 축하를 받고있는지..훗”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이둘희는 “18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자신의 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서는등 우회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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