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법 전문가가 세계무역기구(WTO), 관련 정책수립과 협상, 통상정책 등을 수행하는 정부 부처 국장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강준하(46) 교수(홍익대 법학)를 ‘국민추천제’로 발굴, 16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 심의관(고위공무원 나급)에 임용했다.
통상정책국 심의관은 WTO 및 양자 간 통상분쟁 대응, 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간 통상규범 조사연구, 통상 조약 협정문안 심사 해석, 국문본 검독 등을 수행하는 중요 직위다.
신임 강준하 심의관은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뉴욕대, 인디애나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서 사무관으로 근무 후 홍익대로 옮겨 교수로 재직해 왔다.
강준하 심의관은 “WTO 관련 현안과, IT 환경상품 서비스 분야의 복수국간 협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관련한 지역경제통합, 무역 투자 자유화 등 경제 통상관련 주요 사안이 논의,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의 국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