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는 17일에서 18일 넘어가는 자정 3번째 미니앨범 `THE CLAN Part.1 LOST‘를 발표한다.
이는 2.5부작 대형 프로젝트 ‘THE CLAN’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음악 뿐 아니라 패션, 비디오 아트 요소가 고루 어우러진 프로덕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앨범은 힙합 장르를 중심으로 트랩, 팝, EDM, 컨템포러리 알앤비 등 블랙뮤직의 특성을 드러내면서 멤버들의 역량을 강조했다. 철저히 트렌드를 주도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를 배치하는 등 섬세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또 타이트하게 짜여진 멤버들의 랩과 보컬라인의 로맨틱한 하모니는 성숙한 팀워크를 보여주기에도 충분하다.
타이틀곡 `걸어(All In)`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대표되는 파워풀한 사운드와 Future Bass가 결합된 힙합곡으로, `너를 가지기 위해선 내 모든걸 걸겠다`는 저돌적인 사랑법을 그린 노래다. 특히 압도적인 펀치라인과 로맨틱한 멜로디, 직설적인 노랫말이 쉴 틈없이 교차되는 등 음악과 퍼포먼스가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걸어`가 ‘남자의 지키는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면 지난 9일 선공개된 ‘Ex Girl(feat. 휘인 of 마마무)`은 지키지 못한 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노래한다. `헤어진 연인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란 질문에 대한 상상을 레이백이 가미된 힙합 알앤비로 표현한 곡으로, 몬스타엑스의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힙합과 EDM을 결합해 청각적인 재미와 흥분을 부각시킨 ‘네게만 집착해’, Teen pop적인 구성에 트랩 장르를 접목해 청량한 분위기를 완성한 ‘반칙이야’, 밴드 사운드와 빈티지한 감성을 살린 ‘백설탕’ 등 6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매드클라운 브라더수 보이프렌드 정민 등도 각자 힘을 보탰다.
드라마 테마와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걸어’ 뮤직비디오는 더욱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영상 속 시대성이 모호한 가상의 세계를 건설한 몬스타엑스는 새로운 캐릭터를 설정해 각자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가슴에 아픔을 품고사는 이들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은 `세상과 맞서며 오히려 저마다의 순수함을 지켜간다`는 스토리를 전한다. ‘아픔, 상실을 통한 공감’ 이란 주제 아래, 빠른 호흡과 인상적인 장면들을 통해 몬스타엑스만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드러낸 셈이다. `걸어`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신동글 감독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필름메이커로, 캐나다국제영화제 엑설런스 어워드, LA 뉴웨이브국제영화제 명예상을 수상했다. 또한, 악동뮤지션의 `얼음들`, 2NE1의 `Come Back Home`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하며 몽환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몬스타엑스(셔누, 주헌,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가 18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 1 로스트’(THE CLAN PART. 1 LOST)을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발매 기념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