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염정아가 다시 한 번 미친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18일 사진만으로도 압도적인 포스를 발산하는 염정아의 만수대탁굿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는 20일 방송되는‘마녀보감’ 3회에서 전파를 탈 만수대탁굿 장면이다. 첫 회부터 잔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압도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무게감과 쫄깃한 긴장감을 제대로 보여준 염정아는 붉은색 화려한 신복에 큰 부채를 들고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굳게 다문 입술과 날카로운 눈빛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으로 흑무녀 홍주에 완벽 빙의한 염정아는 다시 한 번 카리스마 연기 포텐을 발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무언가에 홀린 듯 춤을 추다 각혈을 하고 있는 홍주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욱 유발한다.
순회세자와 연희는 흑주술의 희생양이 된 해란(정인선 분)으로 부터 열일곱 번째 탄신일을 맞는 해에 죽음을 맞거나, 죽음을 피한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다는 저주를 받은 바 있다. 만수대탁굿을 진행하다 피를 토하며 세자 부의 귀 뒤에 나타난 저주 문양을 본 홍주는 저주를 품고 죽어야만 했던 공주 연희가 살아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소격서 영(令) 최현서(이성재 분)가 단단히 결계를 쳐둔 흑림의 비밀 거처에 숨어살고 있을 연희의 존재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홍주와 최현서의 대결, 연희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만수대탁굿 장면은 ‘마녀보감’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반전시킬 중요한 장면이다. 지난 4월 경희궁에서 촬영된 만수대탁굿 씬에는 300여명의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참여해 공을 들였다. 염정아는 무려 8시간 가까이 진행된 촬영에서도 날선 감정과 몰입감을 놓치지 않는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염정아가 내뿜는 카리스마와 연기 내공은 현장 스태프들이 놀랄 정도다”라며 “최현서, 홍주, 허준(윤시윤 분), 연희의 운명이 치열하게 부딪치기 시작하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제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JT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이어갈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3회는 20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